도서 "삶의 무기가 되는 쓸모 있는 경제학" 소개
"쓸모있는 경제학"은 추상적인 이론을 다루는 대신, 실제 사례와 예시를 통해 개념을 설명합니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경제학적 원리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를 배울 수 있습니다.
이 책은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예를 들어 회사의 가격 정책, 정부의 정책 결정, 소비자의 선택 등 다양한 상황에서 경제학적 사고를 적용하는 방법을 설명합니다.
"쓸모있는 경제학"은 이론과 현실을 연결시키는 방법을 제시하며, 경제학에 대한 이해를 깊이 있게 하고 실제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유용한 자료입니다.
이 책에서 다루는 경제학 이론들은 행동 경제학으로, 행동경제학은 사람이 늘 현명하고 합리적으로 행동하지 않는다는 점을 전제로 합니다. 사람은 때로는 어리석은 선택을 하고, 때로는 아둔한 행동을 한다는 것입니다.
"쓸모있는 경제학"에서 소개하는 주요 용어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 자아고갈이론 (Ego Depletion Theory):
인간의 자기 통제력은 유한한 자원이며, 사용할수록 고갈된다는 이론입니다.
자기통제력을 사용하면 에너지가 소진되고, 이는 자기 통제 능력의 감소로 이어집니다.
예시) 다이어트에 자꾸 실패하는 것은 자기통제력이 고갈되기 때문입니다.
다행인것은 반복을 통해 자기 통제력을 높일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자기통제훈련을 지속하면 야식으로 인한 다이어트 실패도 극복할 수 있습니다.
활용) 반복적인 광고를 통해 인간의 자아고갈 현상을 이용해 소비를 부추깁니다.
□ 미완성효과 (Zeigarnik Effect):
인간의 뇌는 완료되지 않은 일을 잘 기억하고, 완료된 일을 쉽게 잊어버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시) 첫사랑은 마무리가 되지 않은 사랑으로 오래 기억합니다.
시험일 직전 벼락치기로 공부했던 내용은 시험이 끝나기 전까지는 암기한 내용을 잘 기억해 내고
시험이 끝난후 잘 기억나지 않습니다
활용) 드라마시리즈의 엔딩은 결정적 순간에 끊고 마무리되지 않은 채로 끝나 시청자의 기억에 오래 남게 합니다.
□ 터널링 이펙트 (Tunneling Effect):
터널 안에 들어간 사람은 주로 터널 밖으로 나가는 일에만 집중하며, 다른 것들을 잊어버리는 현상을 묘사합니다.
예시) 시험일 직전 벼락치기,
벼락치기가 효율적이긴 하지만, 그때문에 창의성이 사라지고 건강과 안전이 위협받게 됩니다.
□ 스톡데일 패러독스 (Stockdale Paradox):
근거 없는 낙관주의가 아니라, 준비된 낙관주의만이 밝은 미래를 보장한다는 이론입니다.
□ 이케아 이펙트 (IKEA Effect):
제품을 직접 만드는 과정에 참여하면 자부심이 높아지고, 그 제품의 가치를 더 높게 평가하는 현상을 묘사합니다.
□ 치킨게임 (Chicken Game): 두 경쟁 상대가 마주칠 때, 양쪽 모두가 손해를 보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을 묘사합니다.
□ 사후 확증편향 (Post-purchase Rationalization):
일이 벌어진 후에 결과를 보고 이유를 끼워 맞추는 현상을 묘사합니다.
□ 미끼효과 (Decoy Effect): 비교 대상이 있을 때 원본에 대한 평가를 달리하는 경향을 묘사합니다.
□ 스놉효과 (Snob Effect): 다수의 소비자가 구매할 경우 그 제품에 대한 수요가 줄어드는 현상을 묘사합니다.
□ 베블런 효과 (Veblen Effect): 명품을 구매하는 행동이 소비자의 심리로 인해 발생하는 현상을 묘사합니다.
□ 지식의 저주 (Curse of Knowledge):
지식이 많은 사람이 상대방도 같은 지식을 가지고 있다고 가정하여 충분히 설명하지 않는 현상을 묘사합니다.
지식의 저주에서 벗어나기 위해 가장 필요한 태도는 ‘역지사지’입니다.
□ 작은 수의 법칙 (Law of Small Numbers): 아주 작은 표본을 절대적인 것으로 여기는 경향을 묘사합니다.
예시) ‘그거 내가 옛날에 해봐서 아는데~ ‘
□ 통제력 착각 (Illusion of Control): 사람들이 자신의 미래나 운명을 완벽하게 통제할 수 있다고 믿는 현상을 묘사합니다.
예시) 가난한 사람들은 멍청하거나 게을러서 그렇게 되었고, 부자인 사람은 똑똑하거나 부지런해서 그런 결과를
얻게 되었다고 믿습니다.
□ 깨진 유리창 이론 (Broken Windows Theory): 깨진 유리창 하나를 방치해 두면 범죄가 확산되는 경향을 묘사합니다.
예시) 쓰레기통에 캔을 넣으려고 찾던 중에 쓰레기통을 찾을수 없습니다. 그러던 순간 쓰레기통이 아닌 곳에 캔들이
여러개 놓여있다고 한다면 자신도 모르게 그곳에 빈캔을 놓아두게 됩니다.
□ 넛지 (Nudge): 선택을 유도하는 부드러운 개입을 묘사합니다.
예시) 소변기 정중앙에 그려진 파리 한 마리
□ 팃포탯 전략 (Tit for Tat Strategy): 상대방의 행동에 대해 같은 방식으로 응답하는 전략을 묘사합니다.
예시) 독일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스에 협력한 부역자들을 색출해 엄중히 죄를 물었습니다.
사회정의를 세우는데 필요한 전략입니다.
□ 므두셀라 증후군 (Methuselah Syndrome): 과거를 지나치게 미화하거나 그리워하는 현상을 묘사합니다.
* 므두셀라: 서양을 대표하는 장수인물, 노아의 방주로 널리 알려진 노아의 할아버지
성경에 따르면 969살까지 살았다고 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자꾸 과거로 돌아가고 싶어 했다고 합니다.
예시)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나 <무한도전>의 토토가
사람들은 과거를 아름답게 기억하는 경향이 있어서 이런 프로그램이 인기가 좋습니다.
저자 이완배 님 소개
1971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사회부와 경제부에서 기자로 일했다. 네이버 금융서비스 팀장을 거쳐 2014년부터 에서 경제 담당 기자로 일하고 있다. 두 자녀를 사랑하는 평범한 아빠로서 아이들에게 좀 더 나은 세상, 좀 더 가치 있는 행복을 물려주고 싶다는 소박한 꿈을 갖고 있다.
지은 책으로 <경제의 속살>, <한국 재벌 흑역사>, <경제교과서, 세상에 딴지 걸다>, <마르크스 씨, 경제 좀 아세요?>, <생각하는 십 대를 위한 토론 콘서트: 경제>, <10대를 위한 경제학 수첩>, <슈렉은 왜 못생겼을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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