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소제목은 “고객을 사로잡은 101가지 한 끗” 입니다.
제목에서부터 예상이 되듯 101가지의 고객을 사로잡은 차별화 사례집입니다.
“디테일의 발견” 줄거리
이 책에서는 저자가 직접 경험한 다양한 상황에서 차별화된 디테일을 관찰하고 기록한 내용을 통해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선을 제시합니다. 이 중에서 몇 가지 기억에 남는 사례를 살펴보겠습니다.
- 뮤지엄 산 입장권: 뮤지엄의 공간에 입장할 때, 작은 표를 떼어내면 마지막에는 '산' 하나만 우뚝 솟은 모양이 만들어지는 특별한 입장권. 이런 작은 차이가 고객에게 독특하고 기억에 남는 경험을 제공합니다.
- 뭐라고 할까 서비스: 비즈니스 메일 작성 시 고민될 때, 도움을 주는 서비스인 "뭐라고 할까". 이는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면서도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합니다.
- 승차벨: 하차벨은 있는데 승차벨이 없다면 어떨까? 이런 생각에서 시작된 "승차벨"은 일상적인 상황에서의 불편함에 주목하고 창의적인 솔루션을 제시하는 예시입니다.
- 책 전용 물티슈: 뜻하지 않게 오염된 책을 닦을 수 있는 책 전용 물티슈. 이런 세심한 배려는 독자들에게 책을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는 편의를 제공합니다.
- 책문구가 쓰여진 유리컵: 북카페 특성을 살린 유리컵에 쓰여진 책문구. 이는 고객이 특별한 북카페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한 디테일한 서비스입니다.
- 와인가게의 정보 제공: 와인 선택을 도와주는 정보를 제공하는 와인가게. 소비자가 제품을 선택할 때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높입니다.
- 노브랜드제습제: 고객의 불편을 이해하고 뚜껑에 미니 플라스틱칼을 만든 제습제. 이는 소비자의 불편을 최소화하며 제품의 사용성을 높이는 한편,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합니다.
이러한 다양한 예시들은 일상에서 당연하게 여기던 것들에 새로운 시각을 부여하며, '아하~'를 느끼게 합니다. 독자는 이를 통해 일상 속의 디테일에 주의를 기울이고, 더 나은 경험을 창출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이 책은 단순한 경험을 넘어 고객과의 상호작용에서 찾아낼 수 있는 가치와 가능성을 탐구합니다. 책을 통해 일상의 당연한 것들을 다시 생각해보고 차별화된 관점으로 새롭게 발견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디테일의 발견” 저자소개
저자는 브랜드 마케터 출신으로 현재는 IT 서비스 기획자로 활동하며, 자신의 창의적인 생각과 경험을 널리 알리기 위해 "생각노트"라는 블로그를 시작으로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까지 1인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 출간된 이 책인 "디테일의 발견" 외에도 "<생각의 쓰임>", "<교토의 디테일>" 등의 책을 통해 그의 창의적이고 독특한 아이디어를 전하고 있습니다.
생각노트 저자는 일상에서 영감을 얻어 기록하는 것을 즐기는 '기록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회의를 준비하거나 기획안을 작성할 때 사용하는 비밀폴더는 그가 얼마나 기록에 중요성을 두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시입니다. 이 폴더를 열면, 그동안의 경험에서 얻은 신선한 감동을 떠올려 참신한 아이디어를 도출하며, 이를 기획과 발표에 활용한다고 합니다.
"디테일의 발견"은 휴대폰 앨범에 담긴 다양한 사진들을 기반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이 사진들은 감흥, 가치, 신선함, 고객을 위한 진심, 선한 영향 등 다양한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사례들을 담고 있습니다. 약속 장소, 여행, 새로 개업한 가게, 핫플레이스, 대중교통 이용, 새로운 앱 사용, SNS 활용 등 다양한 상황에서 일어난 관찰과 기록을 토대로 이루어진 책입니다.
생각노트 저자의 경험을 통해 우리는 새로운 시선으로 일상을 살펴보고, 그 속에서 디테일한 아이디어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디테일의 발견”을 읽고 느낀점
이 책을 처음 접했을 때 눈에 띄었던 것은 겉표지의 세심함이었습니다. 평소에 책을 읽을 때는 책갈피를 사용하지 않고 책 표지로 읽고 있는 부분을 표시하는 편인데, 이 책에서는 그런 독자들을 위한 배려가 눈에 띕니다. 뒷표지에는 책 두께만큼의 여분이 마련되어 있어, 책을 읽는 과정에서의 불편함을 최소화했습니다. 이 디테일은 제목인 "디테일의 발견"과 맞물려 한층 더 책의 메시지를 강조하는 효과를 나타냈습니다.
책을 읽는 과정에서는 저자의 관찰력과 기록 습관에 감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저자는 각각의 장소와 상황에서 차별점을 찾아내고, 그것을 기록해두는 습관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습관은 직업의 특성으로 비추어질 수 있지만, 그것을 통해 얻어진 다양한 경험들을 독자들과 나누고자 하는 의지가 엿보입니다. 관찰하고 기록하는 습관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전시키고 신선한 시각을 얻는 데에 큰 도움을 주는데, 이 책은 그러한 습관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합니다.
또한, 책은 읽기가 편하고 부담없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어 금새 한 권을 다 읽을 수 있었습니다. 각 사례가 별도로 구분되어 소개될 때, 저자의 경험이나 최근 이슈를 언급한 후 사례를 이야기함으로써 독자들은 사례에 쉽게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방식은 독자들에게 부담 없이 책을 읽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면서도, 각 사례에 대한 깊은 이해를 도모합니다.
총평하자면, 이 책은 세심한 디테일과 관찰력, 기록 습관에 주목할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습관이 창의적인 사고와 아이디어 발전에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를 알려줌으로써 독자들에게 긍정적인 영감을 전하고 있습니다. 향후에 글을 쓰게 된다면, 이 책에서 경험한 것과 같은 세심함과 효과적인 사례 소개 형식을 적용하고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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